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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1

운명

1789년 7월 14일 파리의 군중들은 바스티유로 몰려갔고 3년 뒤 프랑스는 공화국을 선언하였다. 몇 달 뒤 루이 16세는 처형되었고, 무명의 포병 장교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독재자에 이르는 출세 가도를 걷기 시작하였다. 1792년 조지 워싱턴은 미합중국의 대통령이었고, 괴테는 바이마르에서 공작의 극장을 감독하면서 광학에 관한 연구내용을 출판하고 있었다. 하이든은 그 명성이 절정에 이르렀으며, 모짜르트의 몸은 빈 공동묘지의 빈민묘역에 비명도 없이 누워 있었다. 1792년 11월 초 22세가 채 못 된 루드비히 판 베토벤이란 이름을 가진 야심적인 젊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가 라인 강에 있는 본에서 빈으로 승합마차로 1주일 걸리는 500마일의 여행을 하고 있었다. 베토벤은 새롭고 강력한 힘이 인간사회에 팽..

2024 이전 글들/Invitation to the Classical 200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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