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이전 글들/잡다하고 자유로운 이야기3 시국 선언 교수들 몽땅 잡아가길... 흠흠... 4박 5일 간의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밤에야 도착해서 인사를 드리려 들렀습니다. 그 사이 한국에서는 이영애가 결혼을 하고, 신종플루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고, 얼핏 스포츠 기사를 보니 기아의 김상사는 날라다니는군요... ^^;; 일단 저는 신종플루에 걸리지 않고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 우리보다 사망자가 많다는 일본에 다녀왔지만, 한일 양국 뉴스나 현지 분위기를 보면, 우리나라가 조금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에선 드문드문 마스크를 착용하고는 있지만, 청결제를 가지고 다니면서 손을 씻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추후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일본 여행기도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집 고양이 일기도 에피소드를 정리해서 올려야 할텐데... ㅎㅎㅎ 참고.. 2009. 8. 29. 질문을 드리며... 인사를 드리고, 이제야 첫 타석에 섰네요. 당분간은 제가 늘 궁금하고 고민했던 문제들을 여쭤볼까 합니다. 이렇게 첫 타석에 서고 나니, 3할은 커녕 매번 병살타를 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 학부를 5년 만에 겨우 졸업을 하고 대학원에 발을 들여 놓았을 때 무척 기뻤습니다. 설레였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네요. 학부 때는 수업시간에 질문하는게 쉽지 않아 저처럼 이해가 더딘 학생에게는 수업이 어렵기만 했습니다. 100명씩 듣던 대형 강의실에서 벗어나 세미나실에서 10명이 안되는 인원이 수업을 한다면, 수업 시간에 모르는 게 나오거나 평상시 궁금한 걸 물어보고 답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학원 수업은 기대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원했던 토론은 아주 적었고 .. 2009. 8. 3. 인사를 대신하며... 야구를 좋아합니다. 제가 응원하는 팀이 요 몇 년간 가을잔치에 나가지 못해 우울하긴 하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즐겨보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야구라는 운동을 접했을 때, 이상했던 것 중에 하나가 타자 타율이 3할만 되면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거였습니다. 소위 프로선수라는 사람들이, 억대 연봉을 받는 톱타자들조차도 3할만 치면 그 해 타율은 좋았다는 얘기를 하는 걸 보면서 참으로 이상했습니다. 10번 타석에 서서 달랑 3번의 안타를 친다는게 뭐 그리 대수인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조금씩 야구에 대해 알게 되고, 가령 투수가 던진 공이 타자에게 0.4초만에 도달하며 그 공을 타자는 0.2초만에 반응해서 때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3할이라는 타율이 결코 쉽지 않은 거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글을 읽고.. 2009.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