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공지에서도 일렀지만 9월...가을이네요 한낮의 볕발은 심히 따갑지만 그토록 푸르고 높아진 하늘이라니 깊어진 강물위로 언뜻언뜻 거미줄같은 빛들의 편린이라니 눈길은 머언 어딘가로 향하고 마음은 불규칙적인 부침을 반복합니다 꺾어져 내려가는 길은 가속도가 붙기 마련이지요 돌아서면 만산홍엽의 시절이 도래할테고 그리고 겨울이 연말이 한해가 ... 수십년 겪어본 일이라고 생각은 채 닿지않는 시간에 다 아는 듯 서성이고 지나간 시간은 돌아서면 정말 '과거지사'가 되는군요 지난 5월이 그리고 가깝게는 8월이 먼 옛사랑처럼 실체없는 실감으로 남는다는 것이 잘 믿겨지지 않아요 생각하고 추억하고 잊지않고 기리고 되살리고 그러기엔 매 순간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그 많은 일들의 극히 일부분이라도 차근히 곱씹기에는 시간..